이란과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걸까요?
이로인해, 제5차 중동전쟁이 발발하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다마쿠스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복수라는 명분을 내세웠는데 이 전쟁이 확대될 지,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닌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경제력이 튼튼한 나라입니다.
이란하면 석유를 떠올리겠지만 그렇다고 이란의 경제가 석유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무시못할 군사력을 가진 나라죠.
이스라엘은 경제력은 이란에 뒤쳐질 지 몰라도 굉장히 호전적인 나라입니다.
왜나하면, 1~4차 중동전쟁을 보면 공격을 당하고 그에 대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선제공격을 했던 나라이기 때문이죠.
이 두 나라가 서로 공격을 시작을 했고, 서로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럼, 각 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이란
이란의 현 대통령은 에브라힘 라이시라는 강경 보수 성직자입니다.정치와 종교가 결합된 것인데 그래서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종교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란의 대통령이 군사적으로 완전히 괴멸이 되지 않는 이상 물러설 확률이 없다는 것이죠.
2.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현 총리는 네타냐후인데, 현재 이 사람의 지지율은 15%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바닥 수준입니다.
하마스 공격이 지지율 반등 효과를 가져올 줄 알았으나 그 효과는 미비했습니다. 그래서 네나탸후에게 이번 이란과의 전쟁은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는 것이죠.
어쨌든 이런 내부적 상황으로 전쟁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이 두 나라의 거리는 꽤 떨어져 있습니다.
이는 지상전은 벌어지지 않지 않겠나 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거 처럼 드론과 미사일로 서로의 주요 도시나 건물 등을 파괴하는 장기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을 주고 받을 때 지형상 협곡지대가 많은 이란이 평지가 많은 이스라엘 보다
조금 유리해 보이고, 아무래도 경제력에서 앞서는 이란이 장기전으로 갔을 때 버티는 힘이 좀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 두 나라의 전쟁에 제3국이 즉,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개입하게 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강대강으로 붙었을 때 불리한 이스라엘이 미국에게 지원을 요청한다면
미국 또한 이를 무시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현재 미국의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유대인이고 조만간 있을 미국 대선에서 이 유대인이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바이든의 당선 확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어찌보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영사관을 폭격한 이면에는 오히려 이란의 공격을 유도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궁극적 목표는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일 수 있는데 이유는
현재 중동에서 핵을 보유한 나라는 이스라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란이 핵을 갖게 된다면 이스라엘로서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미국도 이란의 핵 보유 포기를 위해 당근과 채찍을 들어 봤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힘을 너무 빼놓으면 또 사우디가 중동을 장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히 각 나라가 경쟁(?)을 하면서 본인들의 무기를 수입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거죠.
어찌됐든 바이든 또한 이 전쟁을 본인의 지지율 상승의 하나의 계기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란 또한 미국이 개입할 수 없게끔 할 수 있는 카드를 하나 가지고 있긴 합니다.
바로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는 것인데요,
호르무즈해협이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35%가 지나가는 길목이기 때문이죠.
만약, 미국이 이스라엘을 돕는다면 이란이 이 카드를 꺼낼 수 있겠죠.
그렇게 된다면 전세계 물가는 치솟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드래도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한데 여기서 물가가 더 오르게 된다면 바이든의 재선...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유가상승...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미국을 비롯한 이란과 이스라엘 서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국가간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비트코인이 급락하여 6만3천 달러 정도가 됐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위와 같은 상황들로 인하여 제5차 중동전쟁으로 까지 이어진다면
유가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전세계 경제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릴 수 밖에 없겠죠.
그렇게 된다면 올해 금리인하 또한 가능성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보유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란 영사관을 폭격했을 수 있다.
이에 반응한 이란은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이는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스라엘은 미국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미국이 내부 정치 상황 때문에 이스라엘을
돕는다면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것이고 이는 유가상승을 불러올 것이다.
유가상승은 곧 전세계적인 물가상승을 초래할 것이며, 전세계를 경제공황 상태로 몰고갈 수도 있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