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원인, 점심 메뉴 뭐 먹지?
하... 매일 밖에서 점심을 사먹어야 하는 직장인 입니다.
근데 요새 점심값??
장난 아닙니다.
칼국수? 9000원입니다. 순댓국 9000원 10000원이구요.
부대찌개는 10000원 11000원이에요.
물론, 가게마다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이라 보시면 될거에요.
그럼!! 도대체!! 왜!! 점심값은,, 아니 물가는 왜 이렇게 오른걸까요?
1. 원유, 천연가스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그 이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원유 생산국입니다. 석유 수출로는 세계 1위구요.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거나 대폭 줄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시 원유 판매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죠.
그런데 중국은 또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으며 거꾸로 러시아산 원유를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을 했죠.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기초 자재의 가격이 상승하다보니 우리 피부에 닿는 모든 것들의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었던거죠.
예를들어, 순댓국집 사장님이 가스비를 월30만원을 냈었는데 가스비가 올라 40만원을 내게 됐다면
사장님은 그 10만원의 차액을 음식값에 부과를 하는거죠.
그럼 소비자들은 9000원에 먹던 순댓국을 10000원에 먹게되죠.
월급은 그대로인데 말이죠...
2. 금리 인상
2022년 초반부터 스멀스멀 금리가 오르시 시작하더니 중반기에는 그래프가 거의 수직으로 뻗습니다.그리고 2023년 초부터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격차가 확 벌어지기 시작하죠.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화폐가치가 하락합니다. 그리고 물가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미국이 금리가 오르니까 해외에 있던 자산 즉 투자자들은 미국에 투자를 집중화하죠.
그럼 달러 가치가 올라가 달러가 강세를 보이겠죠?
그럼, 원화는 어떻게 되느냐... 다운되죠ㅠ
또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할까요? 우리도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금리를 올리게 되겠죠?
금융사로 부터 엄청난 채무를 지고 있는 기업들은 어떻게 하나요.
물건 가격 올려서 늘어난 이자 부담을 줄이려고 하겠죠.
이게 바로 악순환입니다. 그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안게 되는 것이죠.
학원 원장이 학원 운영을 위해서 은행에다가 1억을 빌렸는데 단순 계산으로 이자를 월 20만원씩 냈다고 하죠.
그런데 금리가 올라 이자가 30만원이 됐어요. 그럼 원장은 어떻게 할까요?
학생들한테 월 10만원씩 받던 학원비를 15만원으로 올리겠죠?
그럼 학부모들은 월 10만원 내던 학원비를 5만원을 더 내게 되면서 추가 지출을 하게 되는거죠.
월급은 그대로인데 말이죠...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제2의 IMF를 경고하기도 하죠.
아무리 소비를 줄인다해도 대출 원리금에 각종 세금 이것저것 내다보면 점심값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언제쯤 이 '물가' 란 놈이 잡힐 지...
다음엔 잡힐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