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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플레이오프 4강 프리뷰! 예측??(원주DBVS부산KCC)

뚱쓰뚱쓰뚱쓰 2024. 4. 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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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규리그 1위팀인 원주DB의 4강 상대는 부산KCC로 정해졌습니다.

 

아무리 1위 팀이라고해도 SK나 KCC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인 건 부정할 수 없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KCC가 좀 더 까다로운 상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

사실 SK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자밀워니로 부터 파생되는 옵션이 많은 팀입니다.

에이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도 큰 영향을 받는 것이죠.

그러나 KCC는 누구 한 명이 끌어가는 팀이 아닙니다. 

 

최준용, 송교창이라는 올어라운드 플레이어가 있고, 허웅이라는 슈터가 있습니다.

라건아와 존슨의 집중모드는 그 어떤 용병 조합보다 강력합니다.

거기에 살림꾼 정창영과 이호현,  6강전 크레이지모드 에피스톨라, 

조금은 부진했을지라도 마당쇠 이승현까지 있습니다.

한 두명의 선수가 부진하더라도 다른 옵션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버릴

카드가 없는거죠.

 

그렇다고해도 경기는 상대적입니다.

KCC가 SK를 전승으로 이기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올라갔다 하더라도 원주DB는 또 다른 팀입니다.

원주산성이라 불리울만큼 높고, 로슨이라는 다재다능한 득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규리그 1위라는 순위가 말해주듯 조직력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두 팀의 대결은 감독간 '사제대결', '허웅더비'라고 칭할 수도 있습니다.

KCC 전창진감독의 한 때 별명은 '치악산호랑이'였죠. 원주에서 오래 감독생활을 하며 통합우승을 하는 등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드래프트에서 직접 1순위로 뽑았던 김주성을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감독으로 상대하며

어떤 감정이 들 지, 관전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또 하나, KBL 인기남 허웅도 '21~22 시즌까지는 원주 소속이었죠. '원주아이돌'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원주 팬들의 허웅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KCC 소속이되어 원주의 상대가 되어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돌아옵니다. 

 

음... 이 두 팀 중 누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거 같냐?

굳이 꼽자면 저는 원주DB가 올라갈 확률이 더 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DB는 꾸준함, KCC는 폭발력이 장점입니다.

폭발력이란 건 터지면 무섭지만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러나 꾸준함이란 건 늘 평균치를 한다는거죠. 높이가 좋고 꾸준함이 있는 원주DB의 안정감이

KCC의 화력을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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