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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울산현대모비스 숀롱 재영입!

뚱쓰뚱쓰뚱쓰 2024. 6. 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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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모비스가 2020~2021시즌 함께했던 숀롱을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기존 용병 게이지프림을 2옵션, 숀롱을 1옵션으로 선발하며 강력한 포스트를 구축했다.

그도 그럴것이 현대모비스는 국내 골밑 자원 또한 굉장히 탄탄한 팀이다.0

함지훈, 장재석, 김준일. 리그 정상급 4번 자원들이다.

 

그러나 단점도 확실한 팀이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다 보니 쉽게 분위기를 빼앗기거나

승부처에서 이겨내는 힘이 부족했다. 경기 중 체력안배의 문제 등 약팀은 아니지만

강팀이 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팀이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젊은 선수들도 이제는 최소 2~3시즌 이상 뛰었고,

6강 혹은 4강 플레이오프도 경험했다. 언제까지 어리다, 경험부족이다 라는 핑계 아닌 핑계만

댈 수는 없다.

 

이런 점들을 보완해줄 수 있는 카드가 바로 숀롱이었다.

일단, 숀롱은 이미 KBL에서 더구나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경력자이다.

강력한 보드 장악력과 더불어 세트오펜스에서 강점이 뚜렷하다.

해당 시즌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그의 기량이나 리그 적응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다만, 그동안 일본 B리그에서 뛰었던 숀롱은 현대모비스 시절보다 체중이 많이 불어있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일본 팀에서 요구한 역할이 골밑에서 강력하게 버텨주는 5번 이었기 때문에

파워와 무게감(?)을 키우기 위해 일부러 증량을 한 것이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트랜지션농구 즉,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이다.

숀롱이 프림만큼 공수전환이 빠르고 잘 달리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의 색깔인 만큼 숀롱 또한

현대모비스에서의 역할은 분명 일본 때와는 달라질 것이 분명한 만큼

체중 감량 또한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어쨌든 숀롱은 현대모비스가 단순히 좋은 성적(?)만을 보고 데려온 선수는 아니다.

당연히 챔프천 우승을 목표로 아주 많은 공을 들여 모셔 온 선수다.

이제 숀롱이 다시 증명해야 할 차례다.

조동현 감독 또한 이제는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꽃 피워 보여줘야 할 때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강력한 포스트.

이번 시즌 정말 울산현대모비스가 크게 일을 낼 수 있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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